인도의 주요 승용차 제조사 7사의 올 10월 국내 신차 판매 대수(출하 기준)가 공표됐다. 전년 동월의 데이터가 공개된 5사 중 1위인 마루티 스즈키 등 3사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마루티 스즈키의 판매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0% 감소한 15만 9591대. 세그먼트별로 살펴보면, 주력제품인 SUV를 비롯한 UV는 19.4% 증가한 한편, 나머지는 모두 감소했다. UV와 함께 주력제품을 이루는 콤팩트는 18.2%, 밴은 10.2%, 미니는 26.6%, 중형 세단은 5.2% 각각 하락했다.
2위는 현대자동차의 인도 자회사인 현대 모터 인디아(HMIL)로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한 5만 5569대를 기록했다. 3위는 마힌드라&마힌드라(M&M)로 24.7% 증가한 5만 4504대로 2위 HMIL과 큰 차이가 없었다. M&M은 전월에 타타 모터스로부터 3위 자리를 탈취했다.
일본계로는 토요타자동차의 자회사 토요타 키를로스카 모터(TKM)가 2만 8138대, 혼다의 자회사 혼다카즈인디아(HCIL)가 41.0% 감소한 5546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