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은 가운데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고 AP통신이 6일 보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소셜미디어 X에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복귀를 축하한다"고 썼다. 이어 “당신의 역사적인 백악관 복귀는 미국의 새로운 시작이자 이스라엘과 미국 간의 위대한 동맹에 대한 강력한 재약속을 의미한다”고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X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지난 4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추후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축하 인사를 전하는 등 유럽 국가 수장들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마크 뤼트 나토 사무총장도 트럼프에 축하를 전하며 "평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더욱 공격적인 러시아에서 테러, 중국과의 전략적 경쟁,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의 동맹 강화 등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면서 "나토를 통해 협력하는 것은 침략을 억제하고, 집단 안보를 보호하며, 경제를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AP에 따르면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백악관 입성을 확정하기까지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 중 267명을 확보한 상태다. 이외 주요 접전지에서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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