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의회, 대학생 장학금ㆍ아동청소년 바우처 지원 개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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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이동원 기자
입력 2024-11-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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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력발전 배당금 활용 등 재원 조달 방안 검토

태백시의회가 7일 의원간담회를 열고있다사진태백시의회
태백시의회가 7일 의원간담회를 열고있다.[사진=태백시의회]

태백시의회(의장 고재창)는 7일 의원간담회를 열고 ‘2025년 대학생 장학금 지원(안)’과 ‘태백시 아동·청소년 꿈탄탄바우처 지원조례 일부개정안’ 등 총 18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고재창 의장은 전체 대학생을 대상으로 연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생활(소득)장학금과 성적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연 최대 40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감소되는 문제가 있다”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거나, 연 200만 원(학기별 100만 원씩)으로 상향 지급하는 방안 모두를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9세부터 18세까지 모든 아동·청소년에게 연 100만 원의 꿈탄탄바우처를 지급하고자 하는 조례 개정안에 대해서도 중학생에게는 연 120만 원, 고등학생에게는 연 150만 원으로 상향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의원들은 시 재원의 조달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풍력발전의 배당수익금과 강원랜드 주식배당금을 활용하여 이러한 재원 마련을 함께 검토하자는 제안이 있었다.
 
심창보 의원은 “대학생 장학금의 지원 대상이 매년 변경되어 학부모와 학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일관성 있는 교육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경숙 의원은 “성적 장학금이 대학생들에게 학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최미영 의원은 “대학생 장학금 지급을 총 4회로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연태 의원은 “지원받는 보호자가 모두 태백시에 주소를 두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태백시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정책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으며, 이러한 논의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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