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中장가항포항불수강 제철소 매각 검토…저수익 사업으로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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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11-0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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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가 저수익 사업으로 분류된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장가항포항불수강 제철소 매각을 검토 중이다.

    철강업계는 포스코가 장가항포항불수강 매각을 위한 자문사 선정 작업에 최근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장가항포항불수강은 지난 1997년 설립된 생산법인으로 연간 110만t 규모의 조강 능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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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해외 첫 일관제철소인 장가항포항불수강 제철소 사진연합뉴스
포스코의 해외 첫 일관제철소인 장가항포항불수강 제철소 [사진=연합뉴스]


포스코가 저수익 사업으로 분류된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장가항포항불수강 제철소 매각을 검토 중이다.

철강업계는 포스코가 장가항포항불수강 매각을 위한 자문사 선정 작업에 최근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장가항포항불수강은 지난 1997년 설립된 생산법인으로 연간 110만t 규모의 조강 능력이 있다.

해당 제철소는 포스코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스테인리스 일관 생산 설비를 구축한 곳이다. 지분은 포스코홀딩스(58.6%), 포스코차이나(23.9%)를 보유했다. 전체 지분의 82.5%에 달한다. 나머지 17.5%는 중국 2위 철강사인 사강집단이 갖고 있다.

포스코는 장가항포항불수강을 저수익 사업으로 분류해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장가항 스테인리스 사업은 중국 경기 회복 지연과 공급 과잉 등으로 인해 1억3000만 달러(약 1813억원)의 적자가 났다. 전년 5900만 달러(약 823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3월 장인화 회장이 취임한 뒤 구조 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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