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사령부(1함대)는 지난 11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부대 내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진행하여 생명 나눔의 중요성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헌혈 운동은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혈액원과 협력하여 이루어졌으며, 헌혈 버스를 순환 배치하여 함정 승조원 및 격오지 부대원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1함대는 이번 운동에 400여 명의 장병 및 군무원이 참여하여 약 15만 6천㎖의 혈액을 모았다. 이 기증된 혈액은 긴급 수혈이 필요한 환자 약 50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소중한 양이다.
헌혈 운동을 주관한 의무대장 김효진 소령은 “헌혈은 작은 실천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지키는 희망이 된다”며, “장병들이 생명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1함대는 매년 정기적인 헌혈 운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운동을 포함해 2024년에는 총 5회의 헌혈 운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약 2000여 명의 장병과 군무원이 총 89만 1천㎖의 혈액을 기증했다. 이는 군의 헌혈 참여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장병들이 자신의 생명을 나누는 것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해군 1함대의 이러한 노력은 생명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고, 전국적으로 헌혈 참여를 독려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헌혈이 필요한 순간에 소중한 혈액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헌혈 운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생명을 구하는 헌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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