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2024 한국색채대상'에서 이엑스희오와 함께 디자인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가 건축·인테리어 부문 그린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한국색채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학술단체인 한국색채학회가 주관하는 국내에서 하나뿐인 색채 관련 시상이다. 경관과 건축·인테리어, 제품, 패션 부문 등에서 색채 분야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시상식은 이달 9일 열릴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는 지역 개발로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는 서울 청량리 도시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랜드마크로 시선을 끌 수 있게 색채 디자인을 계획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거 공간이 있는 고층부 외벽에 밝은색과 어두운색을 함께 사용, 색채 대비·조화로 수직적 디자인을 강조하고 벽면 패턴을 돋보이게 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저층부 상업시설은 안정감과 온화한 느낌을 주는 색으로 연출한 것도 수상에 이바지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색채 디자인 외에도 주거 평면·조경·시설물 분야 등에서도 다양한 디자인 개발을 하고 있다"면서 "이용자들이 차별화한 경험을 할 수 있게 계속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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