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첨단산업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인재를 양성해 미래 지향적인 도시를 건설하기 위함"이라는 이유도 밝혔다. 미래를 보는 정 시장의 안목이 돋보인다고 해서 시민들의 호응과 환영을 받았다. 정 시장은 얼마 전 경기도 교육청이 추진하는 '과학고' 화성유치전에 나선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를 뒷받침하면서 장기적으론 화성 지역 미래 신성장동력인 첨단 산업을 뒷받침할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서해안 K-미래 차 밸리, K-바이오 벨트의 중심축으로 부상한 화성의 잠재력에 걸맞은 프로젝트라 아니할 수 없다.
특히 유치 프로젝트가 거창해 더욱 그렇다. 정 시장은 대한민국 4대 과학기술원인 카이스트(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수도권 통합연구 거점 구축을 복안으로 제시했다. 다시 말해 이들을 한데 모은 통합연구센터의 화성시 유치다.
정 시장은 2021년부터 화성시-카이스트 사이언스 허브를 운영하면서 교육과 지원을 통해 첨단과학기술분야의 핵심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것을 예로 들었다. 현재 카이스트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에서는 교육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 설계 구직자를 육성 중이다.
현재까지 매년 240명씩 총 480명을 양성, 각종 잡페어와 관내기업 연계를 통해 236명이 반도체 산업에 취직하는 등 반도체 인재 요람이 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동탄에 위치한 K-하이테크 플랫폼에서는 반도체, AI 로봇분야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연 800여 명에게 맞춤형 교육도 실시 중이다.
정 시장은 이런 사례를 들며 화성의 통합연구센터 유치 조건은 차고 넘친다고 했다. 정 시장은 이보다 이틀 전인 6일 '동탄'을 국내 신도시 중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2024년 11월 6일 자 아주경제 보도) 그리고 직(職) 주(住) 락(樂)이 더욱 풍요로워지는 지역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도 했다.
아직 통합연구시설의 거점 지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구청 편제가 끝나면 동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를 감안해 볼 때 과학고 유치 후보 지역인 동탄은 '화성과학인재특별시' 중심 지역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점쳐진다. 아무튼 하루가 멀다하고 정 시장의 전국 최고 화성특례시건설 프로젝트가 나오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화성시는 전국 최고 타이틀 다관왕 보유한 시로 정평이 나 있다. 해서 발전 가능성도 '무한(無限)'이라는 별칭이 붙는다. 민선 8기 후반기 들어 부쩍 ‘여민유지(與民由志: 시민과 함께 원대한 뜻을 행하며 옳은 길을 가도록 힘쓴다)한다는 소릴 많은 듣는 정 시장이다. 이번 프로젝트 지속 추진을 통해 다시 한번 '과학인재특별시' 실현 가능성을 높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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