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서 두 번째 조류독감 발생…행안부, 긴급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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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교 기자
입력 2024-11-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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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안전부는 8일 충청북도 음성군 소재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철새도래지 방역, 농장 간 교차오염 방지, 농가 방역 지원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인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발생농장과 방역대 내 가금농장에 살처분을 실시하고, 24시간 가동하는 통제초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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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장 간 교차오염 방지 등

  • 확산 차단 방안 집중 논의

행정안전부 사진유대길 기자
행정안전부. [사진=유대길 기자]



행정안전부는 8일 충청북도 음성군 소재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올해 처음 지난 10월 30일 강원도 동해시 소재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이후 두 번째다.

이번 회의에서는 철새도래지 방역, 농장 간 교차오염 방지, 농가 방역 지원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인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발생농장과 방역대 내 가금농장에 살처분을 실시하고, 24시간 가동하는 통제초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전파력이 높고,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닭의 경우 폐사율이 100%에 달한다.

올해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전 세계적으로 지난해 대비 79% 감소했지만, 발생 시기와 범위는 확대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은 “자치단체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방역 등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정부는 농가와 물가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조류인플루엔자 조기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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