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석을 아십니까 - 꾸란 해설’ 제7회, 술과 도박, 결혼의 신앙적 의미와 자유의지 조명
2024년 11월 8일 방영된 AJU TV의 프로그램 ‘다석을 아십니까 - 꾸란 해설’ 7회에서는 꾸란 2장 ‘알-바까라’에서 언급된 술과 도박, 결혼에 관한 가르침과 신앙의 자유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었다.
이날 방송에는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발행인과 김성언 다석사상연구회 총무가 출연하여, 술과 도박에 대한 경고와 결혼의 신앙적 의미를 설명하고, 종교적 강요에 대한 꾸란의 입장을 조명했다. 김성언 선생님은 “술과 도박이 일시적인 이익을 줄 수 있지만, 그로 인한 죄악이 훨씬 크다는 경고가 있습니다. 이슬람에서는 술을 ‘모든 악의 근원’으로 보아 금지하고 있으며, 이는 공동체의 윤리와 개인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라고 설명하며, 이슬람에서 술을 금지하는 이유를 공동체적 관점에서 풀어냈다.
또한, 신앙을 가진 사람들끼리의 결혼을 권장하는 221절을 언급하며 “이슬람은 신앙적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무슬림 간의 결혼을 이상적으로 여깁니다. 이는 신앙의 순수성을 유지하기 위한 규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해설을 통해 결혼에서조차 신앙적 가치가 중요시되는 이슬람의 독특한 면모를 소개했다.
이어 243절과 244절에서는 죽음과 부활의 개념을 통해 영적 깨달음의 의미를 전했다. 김성언 선생님은 “하나님의 길에서의 투쟁은 외적인 싸움만이 아닌 내면의 영적 투쟁을 의미합니다. 진리와 물질적 욕망 사이에서 싸우는 과정이 바로 신앙인이 걸어야 할 길입니다”라고 설명하며 다석 류영모 선생님의 '참된 나'를 찾는 여정과도 연결 지었다.
방송 후반부에는 종교의 자유를 다룬 256절의 구절을 통해 이슬람의 중요한 원칙인 신앙의 자율성을 강조했다. 김성언 선생님은 “종교는 강요되어서는 안 되며, 신앙은 자발적 선택이어야 그 진정한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하며, 종교적 강요를 지양하고 신앙의 자발성을 중시하는 이슬람의 원칙을 조명했다.
곽영길 MC는 "오늘 방송을 통해 신앙의 책임과 자발적 신앙의 의미,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삶의 짐이 감당 가능한 것임을 다시금 느꼈습니다"라고 말하며,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그 가족에 대한 이야기와 신앙적 교훈이 담긴 제3장 ‘이므란’을 다룰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이번 방송은 이슬람 신앙의 규율이 단순한 의식을 넘어 인간의 내면과 사회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새삼 일깨워 주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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