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풍계리 인근에서 또 지진...기상청 "규모 3.1 자연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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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4-11-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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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9일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그러나 2017년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자연 지진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2021년 9회, 2022년 10회에 이어 지난해에는 규모 2 이상 지진이 33차례 발생했다.

    북한은 2018년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의 첫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를 폭파했지만, 이후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면서 핵실험장 재건을 마쳤고 언제든 7차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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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30차례 이상 지진..."연이은 핵실험으로 화강암 지대 약화"

사진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사진=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9일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자연 지진으로 분석된다"라고 전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 23분 12초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37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41.27도, 동경 129.19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1km이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2일 오후 9시 24분 57초 길주 북북서쪽 37㎞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진앙은 북위 41.28도, 동경 129.21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7㎞이다.
 
풍계리 지역에서 잦은 지진이 발생한 것을 두고 북한의 과거 연이은 핵실험에 지반이 약해진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단단한 화강암 지대인 풍계리는 북한의 1~6차 핵실험이 모두 진행된 곳이다.
 
그러나 2017년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자연 지진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2021년 9회, 2022년 10회에 이어 지난해에는 규모 2 이상 지진이 33차례 발생했다.
 
북한은 2018년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의 첫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를 폭파했지만, 이후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면서 핵실험장 재건을 마쳤고 언제든 7차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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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지진이라기보다 잦은 핵실험으로 지진층를 건들인거니 핵실험으로 인한 지진이라는게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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