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내년도 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에 38억원을 들여 248명에게 1년간 관공서, 복지시설 등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하기로 해 관심이 집중된다.
8일 시에 따르면, 오는 13~20일까지 일반형 전일제 72명, 일반형 시간제 31명, 복지 일자리 145명 등 3개 유형에서 사업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
일반형 전일제는 주 40시간 근무에 월급 209만 6270원, 시간제는 주 20시간 근무에 월급 104만 8410원을 받는다.
복지 일자리는 주 14시간(월 56시간) 근무조건에 월급 56만 1680원을 받으며, 근무지는 시·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우체국, 장애인 관련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배치 기관에 따라, 행정 보조, 사서 보조, 우편물 정리, 장애인 주차구역 단속 보조 등의 일을 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사업 개시일 기준(2025년 1월 1일) 18세 이상 성남시 등록 미취업 장애인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 장애인은 기한 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민간사업수행기관인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성남시장애인연합회(복지 일자리)에 신청서와 장애인등록증 사본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는 별도 개별 통지하는 장소에서 내달 9일 면접을 봐야 한다.
한편 시는 면접 장애인의 사업 참여 경력, 소득수준, 사회 활동 능력, 참여 의지 등을 종합 심사해 오는 12월 20일 합격 여부를 개별로 알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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