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달성군은 화원명곡체육공원에서 달성교육재단 이사장배 ‘달성중등축구리그’ 결승전이 개최됐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달성중등축구리그’는 ‘몸도 마음도 성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들의 건강은 물론, 인성 및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13일, 3개의 권역인 △다사·하빈 △화원·논공 △현풍·유가에서 각 4팀씩, 총 12팀이 출전한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7개월 간 예선 풀리그와 치열한 토너먼트 경기가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 4강 진출팀이 확정됐다. 진출 팀은 달성중, 화원중, 왕선중과 심인중으로 이들은 지난 9일, 준결승(4강전)을 거쳐 결승전을 치렀다.
이날 선수들 뿐 아니라 각 학교의 응원팀도 경기장을 찾아 승리를 향한 열정을 함께 발산했다. 친구들의 응원 속에서 진행된 4강전에는 달성중과 화원중이, 왕선중과 심인중이 대결을 펼쳤으며, 승자인 왕선중과 달성중은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치열한 경쟁 끝에 왕선중이 2:1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안타깝게 준우승에 머문 달성중의 윤찬양 군은 “열심히 뛰니 주변에서도 인정받고 기분이 좋았다. 내년에는 팀플레이를 더 열심히 연습해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팀 왕선중 지도교사 이장호 씨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아이들이 눈에 띄게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며 “함께 뛰며 자신 뿐만 아니라 공동체를 위하는 마음도 알아가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달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재훈 달성군수는 “우선, 스포츠맨십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멋진 경기를 보여준 모든 참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성장을 응원하고,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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