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YG엔터, 내년 풍성한 라인업 기대… 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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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4-11-1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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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엔터)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매출은 큰 변동이 없었으나 3분기에 인식될 것으로 예상했던 베이비몬스터 제작비용이 4분기로 이연되면서 영업손실이 줄었다.

    다만, 4분기에는 해당 비용이 반영되고 트레저의 컴백이 내년으로 연기됨에 따라 영업손실 약 20억 원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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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사진=YG엔터테인먼트]

유진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엔터)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YG엔터의 3분기 매출액은 835억원, 영업손실은 36억원으로,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매출은 큰 변동이 없었으나 3분기에 인식될 것으로 예상했던 베이비몬스터 제작비용이 4분기로 이연되면서 영업손실이 줄었다. 다만, 4분기에는 해당 비용이 반영되고 트레저의 컴백이 내년으로 연기됨에 따라 영업손실 약 20억 원이 전망된다.

올해는 아티스트 활동이 많지 않아 실적이 부진했으나, 최근 발매된 베이비몬스터의 정규 앨범이 첫 주에 68만 장의 판매를 기록하며 성장세가 돋보인다. 수출 물량까지 고려하면 이번 분기 인식 판매량은 100만 장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비몬스터는 데뷔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내년 상반기 월드 투어를 계획 중이며 트레저의 컴백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내년 하반기에는 블랙핑크의 컴백과 대규모 월드 투어가 시작되고, 연말에는 신인 보이그룹도 데뷔할 예정이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의 활동이 확대되면서 내년에는 올해와는 다른 풍성한 라인업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8.3%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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