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6000억원 규모의 ‘대전 용두동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대전시 중구 용두동 53-3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5층 16개 동 1991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도급액은 약 6018억원이다. 계룡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으며,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분율은 65%(3912억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수주로 연초 제시한 수주 목표액 4조8529억원을 순조롭게 달성할 방침이다. 회사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수주액 2조9971억원을 기록해 연간 계획 대비 62%를 달성했다.
아울러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3332억원을 기록하며 1조 클럽을 달성했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일 4105억원 규모의 전주 병무청인근구역 재개발정비사업과 지난 7월 2742억원 규모의 장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6월 2573억원 규모의 대전 가양동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면밀한 사업지 분석을 통해 도시정비사업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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