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LG '특급 불펜' 장현식 품었다…4년 52억 전액 보장

8월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장현식이 연장 10회초에 투구하고 있다
8월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장현식이 연장 10회초에 투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LG 트윈스가 특급 불펜 투수 장현식을 품었다.

LG는 장현식과 계약 기간 4년, 총액 52억원(계약금 16억원, 연봉 36억원)에 사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제는 LG 선수가 된 장현식은 "좋은 기회를 준 LG 구단에 감사하다. 그동안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기아 타이거즈, NC 다이노스팬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LG 팬 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LG의 좋은 선후배들과 함께 최고의 성적을 만들어 내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장현식은 지난 2013년도 1라운드 전체 9번으로 NC에 지명됐다. 특히 2020년 KIA로 트레이드돼 선수 생활의 꽃을 피웠다. 2021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50이닝을 넘게 던지며 불펜 마당쇠 역할을 자처했다. 올 시즌에는 75⅓이닝을 던지며 평균 자책점(ERA) 3.94를 기록해 팀의 12번째 우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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