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2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여야 국회의원들을 만나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김 지사는 권성동, 한기호, 허영 도내 의원들과 여당 지도부인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만나, 10개 주여 현안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해당 사업 추진으로 변화될 강원특별자치도의 모습에 대해 하나씩 설명하며 국비 증액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10개 현안사업을 크게 에스오시(SOC), 미래산업,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3대 분야로 구분해 소개하며, 2025년도 국비 증액 요청액은 총 754억원이라고 밝혔다.
SOC 사업으로는 △영월~삼척 고속도로로 예타 통과 및 타당성 평가 용역비 30억원 △제2경춘국도 건설 265억원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예타 대상 선정 및 타당성 평가 용역비 10억원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타당성 재조사 조기 통과 및 증액 88억원 등 이다.
이에 대해, 여야 국회의원들은 “기재부 등 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10건의 사업들은 강원특별자치도 발전에 가속을 붙여줄 사업들”이라고 강조하며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여야 의원님들의 협력을 요청드린다. 정부안이 확정될 때까지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예산은 부별 예결위 심사(11월 11일~14일), 및 예결소위 증감액 심사(11월 18일~25일) 등을 거쳐 12월 2일 법정 의결될 예정이며, 강원특별자치도는 예산 심의 기간 동안 국회 내 국비확보 상황실을 가동하면서 국회 심의에 밀착 대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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