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가전기업 신일전자는 여행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포터블 포트'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숙박시설 내 전기포트 위생 문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 신제품은 분리형 접이식 구조로 여행과 캠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일의 포터블 포트는 콤팩트한 사이즈에 손잡이까지 접을 수 있는 분리형 접이식 구조를 적용해 휴대와 보관이 용이하며, 전용 파우치와 함께 제공된다.
이 제품은 110V/220V 듀얼 전압을 탑재해 스위치 조작만으로 전압 변환이 가능해 전 세계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내부는 스테인리스 소재, 외부는 환경호르몬 없는 폴리프로필렌(PP)으로 제작해 내구성이 뛰어나며 화상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
900ml 용량으로 설계된 포터블 포트는 물을 끓이는 것은 물론 라면, 즉석밥 등 간편 조리까지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특히 100도 가열 후 자동 정지 기능과 지속 가열 기능을 갖춰 다양한 조리 상황에 맞춰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일 관계자는 “해외여행 시 호텔 전기포트 위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휴대가 가능한 전기포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콤팩트한 크기와 듀얼 전압 시스템으로 전 세계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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