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CJ제일제당, 국내 식품 사업 부진에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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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4-11-1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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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증권은 13일 CJ제일제당에 대해 국내 식품 사업 부진으로 식품 사업부의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4% 줄어든 7조4143억원,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4162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증권사 추정치 평균을 각각 2.1%와 3.3% 밑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식품 사업은 가공식품 수요 둔화와 외식 시장의 부진으로 마케팅 비용 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수익성이 악화했다"며 "국내 가공식품에 대한 수요가 부진해 당분간 마케팅 비용 확대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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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CI 사진CJ제일제당
[사진=CJ제일제당]

한국투자증권은 13일 CJ제일제당에 대해 국내 식품 사업 부진으로 식품 사업부의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47만원에서 4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4% 줄어든 7조4143억원,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4162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증권사 추정치 평균을 각각 2.1%와 3.3% 밑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식품 사업은 가공식품 수요 둔화와 외식 시장의 부진으로 마케팅 비용 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수익성이 악화했다"며 "국내 가공식품에 대한 수요가 부진해 당분간 마케팅 비용 확대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식품 사업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미주, 유럽 등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선진국 중심의 해외 식품 사업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미주 식품 사업은 주력 제품 경쟁 심화에도 여전히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물량 중심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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