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 민생 못 챙겨도 민폐는 끼치지 마라"…장외집회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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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제 기자
입력 2024-11-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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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대입 논술 시험이 예정된 날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생은 못 챙겨도 민폐는 끼치지 마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이 아직 대입 시험 날 판사 겁박 무력시위 일정을 취소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부연했다.

    한 대표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민주당의 사법방해저지 긴급대책회의에서도 "서울 시내에서만 16일 토요일 11개 학교가, 23일 토요일 11개 학교가 논술고사를 실시한다"며 "이런 시위가 있을 거라 생각하는 자체만으로도 우리 수험생들, 학부모님들, 선생님들 모두 짜증스럽고 싫을 것"이라고 꼬집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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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험생 대입 논술시험 끝난 뒤 하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왼쪽 둘째)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대입 논술 시험이 예정된 날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생은 못 챙겨도 민폐는 끼치지 마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어이 판사 겁박 무력시위를 하려거든 우리 수험생들의 대입 논술시험이 끝난 뒤 하라"며 이같이 일갈했다.

그는 정치가 '민생'은 못 챙겨도 '민폐'는 끼치지 말아야 한다"며 "대입 시험 날 차 막히고 시끄럽게 하는 것은 최악의 민폐"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입 시험 날은 수험생들 위해서 출근 시간도 뒤로 미뤄주면서 배려한다. 동료 시민의 동료 의식이다"라며 "하고 싶은 말(판사 겁박) 다 알겠고, 민주당 기대와 달리 인원 동원 잘 안 되는 것 국민들께서도 다 아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민주당이 아직 대입 시험 날 판사 겁박 무력시위 일정을 취소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부연했다.

한 대표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민주당의 사법방해저지 긴급대책회의에서도 "서울 시내에서만 16일 토요일 11개 학교가, 23일 토요일 11개 학교가 논술고사를 실시한다"며 "이런 시위가 있을 거라 생각하는 자체만으로도 우리 수험생들, 학부모님들, 선생님들 모두 짜증스럽고 싫을 것"이라고 꼬집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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