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는 ‘은평03-2번 마을버스’를 은평성모병원까지 연장해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이용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기존 연신내역~갈현1동주민센터~신도고등학교를 운행하던 노선을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다.
은평구는 이 노선의 경우 지하철 3‧6호선 연신내역과 광역급행철도 GTX-A 연신내 정거장과도 환승이 가능해 대중교통 이용 승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거라고 설명했다. 특히 관내 대형병원 2곳이 운행구간에 포함돼 지역 주민들의 병원 접근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평03-2번 노선은 연신내역을 기점으로 배차간격을 평일 10~20분 간격으로 하루 65회 운행한다.
은평구는 이번 노선 연장으로 마을버스 이용 승객 가운데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운행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마을버스 노선 연장이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추가적인 교통 개선 방안 모색으로 주민들의 교통복지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