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폭설 대비 대대적 제설대책 수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순창=김한호 기자
입력 2024-11-13 13:59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전북 순창군이 기후변화로 인한 폭설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인 제설대책을 수립한다.

    뿐만 아니라, 군은 재난문자를 통해 상습결빙구간과 도로통제 현황, 우회로 안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한편, 내 집 앞 눈 치우기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고 주민자율방재단과 협력해 골목길과 인도 제설에도 힘쓸 계획이다.

    최영일 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빈번해지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겨울철 재난대책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철저한 재난대책 수립과 신속한 현장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설정
  • 275개 노선에 제설작업, 제2제설기지 신설로 대응력 강화

순창군이 이달 15일부터 2025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재해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방위적인 제설 시스템을 구축했다사진순창군
순창군이 이달 15일부터 2025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재해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방위적인 제설 시스템을 구축했다.[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이 기후변화로 인한 폭설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인 제설대책을 수립한다.

군은 이달 15일부터 2025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재해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방위적인 제설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책기간 중 위임국도, 지방도, 군도, 농어촌도로 등 총 275개 노선, 564.2㎞에 달하는 지역 내 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주요 고갯길에 대한 특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강설 상황에 따라 총 4단계의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강설 예보 시부터 1단계를 발령해 취약 구간 사전 순찰을 강화하고, 대설경보 발령 시에는 최대 1100여명의 인력과 150여대의 장비를 총동원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군은 친환경 제설제 1182톤을 비축했으며, 11월 중 추가로 93톤을 확보할 예정이다.

 제설 장비로는 덤프트럭, 굴삭기 등 대형장비와 함께 마을 진입로와 이면도로 제설을 위한 트랙터 83대를 확보해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

특히 올해는 복흥면 답동리에 제2제설기지를 신설해 제설 대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총 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준공된 이 기지는 임차 덤프트럭 3대를 상시 배치하고, 제설제 480톤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군은 재난문자를 통해 상습결빙구간과 도로통제 현황, 우회로 안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한편, 내 집 앞 눈 치우기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고 주민자율방재단과 협력해 골목길과 인도 제설에도 힘쓸 계획이다.

최영일 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빈번해지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겨울철 재난대책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철저한 재난대책 수립과 신속한 현장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