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잇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계약으로 새로운 성장 활로를 찾고 있다.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는 ESS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며 안정적 수익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3일 발전·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와 ‘가스터빈 기술 협력 강화 및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가스터빈 기술 인력 양성 및 기술지원 △가스터빈 계획 정비 및 부품 공정 분야 협업 △한국형 가스터빈 사업 확대를 위한 협의체 구성 △정기적 기술 교류회 구축 및 개선사례 공유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지난 28일에는 우리자산운용과 난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MOU 체결 기념 행사에는 최승재 우리자산운용 대표, 김봉준 두산에너빌리티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붕형태양광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송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국산화 과정에서 구축한 가스터빈 관련 기술이 한전KPS의 정비 기술, 전문 인력 등과 만나 해외 제작사 대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협력으로 국내 에너지 안보와 전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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