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이동읍 덕성·묵리 일원에 조성 중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 ‘도쿄일렉트론(이하 TEL)’ 한국법인이 입주한다고 14일 밝혔다.
TEL은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전체 면적 27만1755㎡의 19.6%에 달하는 5만3292㎡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반도체 사업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R&D센터 건립을 위해서는 지난 1월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일원에 조성 중인 ‘원삼일반산업단지’에 2만7032㎡의 부지를 확보한 바 있다. 이후 지난 3월에는 원삼 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이곳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업종 변경 등을 시에 신청했으며 시는 6월 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TEL은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 장비 업체로 2023년 매출액 규모 세계 4위, 아시아에서는 1위 기업이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중요한 시점에 TEL같은 기업이 입주를 확정해 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세계적 우량기업을 지속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용인도시공사와 한화솔루션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주)제2용인테크노밸리가 사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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