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3분기 순이익 5541억원…전년 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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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4-11-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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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가 장기보험을 앞세워 3분기에만 5000억원 이상 벌어들이며 '연간 당기순이익 2조' 전망을 밝혔다.

    3분기까지 누적 수익도 1635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일반보험은 국내·외 사업 동반 성장으로 3분기까지 수익이 전년 대비 10.4% 늘었지만 고액 사고가 늘면서 손해율이 상승해 누적 수익은 같은 기간 22.9% 감소한 150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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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보험·투자 등에서 성과…누적 순익 1.9조원

서울 강남구 삼성화재 본사 사진삼성화재
서울 서초구 삼성화재 본사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장기보험을 앞세워 3분기에만 5000억원 이상 벌어들이며 ‘연간 당기순이익 2조’ 전망을 밝혔다.

삼성화재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5541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3분기보다 29.7% 확대된 규모다.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8% 늘어난 1조866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호실적은 장기보험과 투자수익 등에서 선전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3분기까지 장기보험에서 누적 수익은 전년 대비 2.9% 확대된 1조3339억원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말 기준 CSM 총량은 작년 말보다 8785억원 늘어난 14조1813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은 누적된 보험요율 인하와 매출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수익이 142억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작년 3분기보다 66% 줄어든 규모다. 3분기까지 누적 수익도 1635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일반보험은 국내·외 사업 동반 성장으로 3분기까지 수익이 전년 대비 10.4% 늘었지만 고액 사고가 늘면서 손해율이 상승해 누적 수익은 같은 기간 22.9% 감소한 150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투자이익률은 3.46%로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개선됐다. 3분기까지 누적 투자이익은 2조986억원으로 1년 전보다 23.9%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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