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 챙기고 힐링도 얻고'…순창군 바른식 생활 교육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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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김한호 기자
입력 2024-11-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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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교육생 2000명 상회…만족도도 98% 기록

순창 쉴랜드에서 운영하는 바른 식생활 교육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음식을 만들며 안정과 휴식을 동시에 경험하고 있다사진순창군
순창 쉴랜드에서 운영하는 바른 식생활 교육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음식을 만들며 안정과 휴식을 동시에 경험하고 있다.[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이 운영하는 바른 식생활 교육이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잡은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교육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올해 바른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에 2000명이 넘는 교육생이 참여해 ‘힐링 명소’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교육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98%를 넘어서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교육 대표 프로그램인 ‘웰에이징 in 순창’은 건강장수 식단실습과 생활운동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교육생들은 순창 특산물로 건강식을 만들며 균형잡힌 영양섭취법을 배우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동법도 함께 익힌다.

또한  ‘음식이 곧 약’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설계된 ‘식약동원(食藥同原) 프로젝트’는 순창의 대표 발효식품인 청국장과 약선 김치를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식을 체험하는 등 교육생들이 건강과 음식의 관계를 깊이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연 속 힐링을 추구하는‘숲 콕 프로젝트’와 ‘ESG 힐링 여행’도 편백숲에서 명상과 아로마 테라피를 체험하고, 치유농장에서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교육이 이뤄지는 순창 쉴랜드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건강과 힐링을 테마로 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여왔으며, 지난 2021년 전라북도 유니크베뉴 선정에 이어 2024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도 선정되는 등 전북을 대표하는 휴양·치유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의 청정 농산물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바른식생활 교육이 전국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와 치유·힐링이 어우러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최고의 힐링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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