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능 국어, 작년보단 쉬웠다…9월 모평과 비교해선 의견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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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11-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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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14일) 시행되고 있는 2025 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이 지난해보다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면서 한 교사는 국어 영역 표준점수와 관련해 "난이도는 9월 모의평가에 가깝지만, 9월 이후 수험생들이 더 준비한 상황 등을 토대로 살펴보면 그때보다 조금 더 낮게 나오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돼 공교육을 통해 학습한 기본적 독해 능력만으로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시험이라 생각된다"며 "교육 과정의 핵심 내용이나 개념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수준을 변별할 수 있는 정적 난이도의 문항을 안배해 출제됐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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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4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로학원 수능 문제분석 상황실에서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와 강사들이 수능 국어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4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로학원 수능 문제분석 상황실에서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와 강사들이 수능 국어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14일) 시행되고 있는 2025 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이 지난해보다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 참석한 EBS 국어 영역 대표강사인 한병훈 천안중앙고 교사는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한 독해력 및 사고력을 측정하려는 출제 방향에 따라 올해 9월 모의 평가의 출제 경향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체적인 난이도는 작년 수능보다 쉬운 수준이다.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고,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교사는 국어 영역 표준점수와 관련해 "난이도는 9월 모의평가에 가깝지만, 9월 이후 수험생들이 더 준비한 상황 등을 토대로 살펴보면 그때보다 조금 더 낮게 나오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돼 공교육을 통해 학습한 기본적 독해 능력만으로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시험이라 생각된다"며 "교육 과정의 핵심 내용이나 개념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수준을 변별할 수 있는 정적 난이도의 문항을 안배해 출제됐다"고 짚었다. 한 교사의 분석에 따르면 EBS 연계율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5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고, 문학 영역 연계 체감도가 높았을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입시업계는 킬러 문항 배제와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다는 한 교사의 의견엔 동의하면서도, 매우 쉬웠던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단 다소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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