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상영관 운영사 CJ CGV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321억 원(약 35억 엔)이라고 8일 밝혔다. 히트작 등으로 6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액은 34.9% 증가한 5470억 원.
3분기는 여름방학 시즌과 추석 연휴에 공개된 한국영화 ‘베테랑 2’(관객수 752만명), '파일럿’(471만명) 등이 흥행에 성공했으며, 미국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879만명)도 전 분기에 이어 많은 관람객을 모았다.
■ 베트남, 인도네시아도 흑자 확대
해외시장도 실적이 회복됐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흑자폭이 확대됐으며, 터키는 적자폭 축소에 성공, 중국 시장의 부진을 만회했다.
CJ CGV에 따르면, 4분기에는 ‘글래디에이터 Ⅱ’를 시작으로 ‘위키드’ 등 헐리웃 대작이 잇달아 상영될 예정으로, 흑자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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