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일렉트린, 대청호 친환경 선박 건조사업 재개

사진일렉트린
[사진=일렉트린]
친환경 선박용 전기 추진기 기업 일렉트린이 지난 10월 31일 대전고등법원(청주) 판결에 따라 충북 옥천군으로부터 대청호 친환경 전기 도선 건조 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자 지위를 되찾았다고 14일 밝혔다.

옥천군은 대청댐 건설 이후 넓은 지역이 수몰돼 지역 간 단절과 교통 불편이 지속돼고 있었다. 이에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대청호 친환경 수상교통망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옥천군은 이 사업에 핵심인 친환경 전기운항 선박 건조를 위해 약 60억원 규모 예산을 편성했다. 지난 2023년 10월 공개 입찰했으며 일렉트린컨소시엄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통보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말 군은 일렉트린컨소시엄이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이 정한 선박설게 면허를 취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우선 협상 대상자에서 배제했다. 이에 일렉트린은 "공고 상명시하지 않은 요건을 이유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박탈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보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일렉트린은 "옥천군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수상 운송 모델의 우수 선례를 남기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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