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대만경제연구원, 내년 대만 성장률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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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치아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11-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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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민간 싱크탱크 대만경제연구원은 2025년 대만의 실질 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대비 3.15%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은 내수주도의 성장이 이어질 전망. 유럽과 미국의 금리인하 국면 진입이 설비투자와 개인소비를 자극, 글로벌 무역 확대가 대만 수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민간소비 성장률은 전년 대비 2.26%로 예측했다. 임금인상 흐름이 지속되며, 기업의 수익개선에 따른 근로자 상여 및 주식 배당 지급 의욕이 높아질 전망이다. 잇따른 음악, 예술, 스포츠 관련 이벤트도 민간소비에 긍정요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정자본형성 성장률은 4.93%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중 민간투자는 4.80%가 될 전망. 유럽과 미국의 금융완화가 소비와 설비투자를 자극하고 반도체 업계의 첨단 제조 프로세스 확충,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공급망의 대만 회귀, 글로벌 기업의 대만에 대한 투자확대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업 간에는 재생가능 에너지 관련 및 탈탄소화를 위한 설비 투자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재화・서비스 수출의 성장률은 4.68%, 재화・서비스 수입은 5.27%로 각각 예상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87%로 전망했다.

 

올해 GDP 성장률은 4.03%로 예측, 7월 시점의 예측치(3.85%)를 상향 수정했다.

 

미 대선에서 당선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세계의 정치, 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현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을 크게 전환, 대만의 무역에도 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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