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 노이즈 노이즈 노이즈~~~~.'
오늘(14일) 시행되고 있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험생들을 당황시킨 국어 지문이 공개됐다. 국어 영역 공통 과목인 독서에서 나온 10~13번 문제를 풀기 위한 지문에선 '노이즈'라는 단어가 무려 40번 이상 반복됐다.
특히 한 문장 안에 '노이즈'가 5번 이상 등장하기도 한다. 문제가 된 문장에는 '노이즈 예측기를 학습시킬 때는 노이즈 생성기에서 만들어 넣어 준 노이즈가 정답에 해당하며 이 노이즈와 예측된 노이즈 사이의 차이가 작아지도록 학습시킨다'고 적혀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파트가 생각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최근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블랙핑크 멤버 로제의 곡 '아파트(APT.)'를 떠올린 것이다. 아파트는 특유의 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가 눈에 띄는 곡이다. '아파트'가 계속 반복돼 노래를 듣는 사람들의 귀를 자극한다.
한편, 이날 국어 영역은 지난해에 비해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급으로 쉬웠던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선 비슷하다는 의견과 다소 어려웠다는 주장이 엇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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