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새마을창고 철거로 지역 재생에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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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박연진 기자
입력 2024-11-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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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재욱 의원 주도, 현장간담회로 노후화된 공간 활성화 방안 모색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한 새마을창고의 안전성 문제와 관리 실태도 재조명되었으며 참석자들은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이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경남도의회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한, 새마을창고의 안전성 문제와 관리 실태도 재조명되었으며, 참석자들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이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경남도의회]
경남도의회 정재욱 의원(국민의힘, 진주1)은 노후 새마을창고의 철거와 그 부지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4일 진주시 금곡면사무소에서 현장간담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 주민과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이며, 새로운 지역 발전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남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후 새마을창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참석자들은 창고 철거 후의 공간 활용 방안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논의했다.

경남도내에 존재하는 새마을창고 중 진주시에만 79개소가 있으며, 이 중 많은 수가 30년 이상 된 노후 건물로 분류돼 철거가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일부 창고는 안전진단 결과 위험 수준이 확인돼 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참석자들은 현재 노후 새마을창고들이 지역 환경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공동 마을 쉼터 등 주민 편의 시설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원근 덕계마을 이장은 “마을 창고가 이미 그 기능을 상실한 상태에서 철거에 대한 부담만 남았다”며, “행정의 지원을 통해 철거 후 그 자리에 마을 공동의 휴식 공간을 조성한다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김희용 경남도청 행정국장은 “새마을창고 철거는 단순한 구조물 제거를 넘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철거 후 활용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욱 의원은 “새마을창고 철거를 통해 지역 내 쾌적한 환경 조성은 물론, 이를 통해 다양한 지역 맞춤형 복지 정책을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는 단순한 철거를 넘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마을창고 철거 지원사업이 실질적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며, 향후 관련 조례 제정 및 예산 확보 등의 구체적인 행정 절차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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