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3분기 연결 영업익 5021억원…분기 최대 실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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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4-11-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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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기 연결 당기순이익 39억으로 흑자 전환

사진토스
[사진=토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3분기에만 5000억원을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다. 토스 서비스 전반에 걸친 고른 성장이 분기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토스는 올 3분기 연결 영업수익 50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5% 성장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연결 누적 영업수익은 1조41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결 누적 영업수익 1조3707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이번 실적은 광고, 간편결제(토스페이), 대출중개 등 컨슈머 서비스 전반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회사 측은 1910만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바탕으로 한 광고 서비스의 빠른 성장세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09억원, 연결 당기순이익은 39억원으로 분기 기준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특히 토스증권의 해외 주식 위탁매매 부문 성장이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하며 같은 기간 29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 서비스의 고른 성장과 계열사, 관계사의 실적 호조로 분기 최대 매출 달성과 더불어 분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며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하는 플랫폼 본연의 건강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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