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러·북 간 불법 군사협력, 아태 번영 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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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서 기자
입력 2024-11-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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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3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AMM)에 참석해 북·러 간 불법 군사 협력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러·북 간 불법 협력이 아태지역의 번영을 해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특히 "북한의 러시아로의 지속적 무기 이전, 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포함한 러·북 간 군사협력 심화가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을 연장시키고 한반도 및 전 세계 평화와 안보를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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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차 APEC AMM 참석해 군사 협력 중단 촉구

  • "내년 의장국 韓, APEC 최초 디지털 장관회의 개최"

조태열 사진외교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3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AMM)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3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AMM)에 참석해 북·러 간 불법 군사 협력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러·북 간 불법 협력이 아태지역의 번영을 해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특히 "북한의 러시아로의 지속적 무기 이전, 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포함한 러·북 간 군사협력 심화가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을 연장시키고 한반도 및 전 세계 평화와 안보를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국은 내년도 APEC 의장국으로서 디지털을 통한 혁신을 주요 의제 중 하나로 설정하고, APEC 최초 디지털 장관회의 개최를 통해 포용적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주도해 나가겠다"면서 "회원국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경제협력체로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21개국이 참여한다.

올해 의장국인 페루의 엘메르 쉬알레르 외교장관과 데실루 레온 통상관광장관 주재로 개최된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국 외교·통상 각료 등이 참석했다.

한국은 내년도 APEC 의장국을 맡아 경주에서 정상회의를 열 예정이며 조 장관은 이번 AMM에서 내년도 APEC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우리의 주제와 중점과제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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