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옥계항 국제항로 활성화를 위한 포트세일즈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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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이동원 기자
입력 2024-11-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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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수출입 기업과의 직접 대면으로 물류비 절감 및 경쟁력 강화 추진

강릉시청사 전경 사진강릉시
강릉시청사 전경. [사진=강릉시]

강릉시가 환동해권 복합물류 거점 조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도내 수출입 기업들을 초청하여 옥계항 컨테이너 국제항로 운영 현황과 이점을 알리는 ‘2024 강릉 옥계항 포트세일즈’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5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율곡관에서 컨테이너 서비스 운영사인 (주)트라이허브코리아, 장금상선(주), 흥아라인(주), 세방(주) 등과 함께한다고 전했다.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 강릉상공회의소, 강릉시 수출협회 등 강원권의 수출협회 및 경제인 단체, 그리고 롯데칠성 등의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하여 진행됐다.
 
이번 포트세일즈의 주제 발표에서는 강원권 기업들이 현재 컨테이너 서비스와 물류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평균보다 약 1.7배 높은 물류비를 부담하고 있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강릉시의 옥계항 발전 전략이 공유된다.
 
더불어, 옥계항의 컨테이너 국제항로 확장을 통해 새로운 도내 수출입 경로 개척과 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 수출 협의 상담이 이어질 계획이다.
 
강릉시는 도내 수출입 기업의 원재료 60%가 인천항으로, 57%가 부산항을 통해 수출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옥계항의 활성화가 도내 기업 경쟁력 향상 및 증가하는 물류 수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도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옥계항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유연탄 물동량의 15% 수준에 머물던 하역능력을 활용하여 지난해 8월 컨테이너 국제 정기항로가 첫 취항한 이후 현재까지 약 2만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기록하고 있어, 강릉시의 항만 발전 전략의 주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흥열 항만물류과장은 “이번 포트세일즈 행사가 옥계항 컨테이너 서비스를 비롯한 강릉시의 항만 발전 전략을 강원권의 수출입 기업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옥계항이 강원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물류 흐름을 선도할 수 있도록 강릉시가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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