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시백일장은 `추모 송은 박익 선생 충절'을 시제로, 생원과는 `송은 선생 학덕과 은둔사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조선시대 과거 시험의 소과에 해당하는 생원과가 전국 최초로 신설돼 큰 주목을 받았으며, 청도 지역 선비들의 학덕을 기리는 작품들이 제출돼 대회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한시백일장의 장원상(경북도지사상)은 정상호(안동)가 차지했으며, 차상(청도군수상)에는 예광해(대구)가 선정됐다. 생원과에서는 권기갑(이천)이 장원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 외에도 총 60여 명의 한시백일장 참가자들과 30여 명의 생원과 수상자들이 상장과 부상을 전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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