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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과 이강인.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11/17/20241117104444828275.jpg)
16일(한국시간) 영국 팀토크는 "만약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내년 여름 시장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며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 캠프에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후 재계약을 체결할 의사가 없음을 전했다"고 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생활은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다. 만약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 카드를 쓴다면 2025~2026시즌까지 뛸 수 있다.
손흥민 거취는 1년 연장 옵션 실행으로 결정되는 분위기다. 지난 13일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토트넘이 손흥민과 기존 계약을 오는 2026년까지 연장하는 옵션 활성화에 나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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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레전드'로 활약 중인 손흥민에게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구단은 손흥민과 동행을 이어갈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이 가운데 다음 시즌 팀이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실패한다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결별한 후 이적료 수익이라도 얻는다는 게 현지 분석이다.
한편 토트넘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개 팀 중 10위다. 지난 10일 토트넘을 만나기 전까지 1승도 거두지 못했던 입스위치 타운에 1-2로 패하면서 10위까지 주저앉았다. 오는 24일 새벽 2시 30분 열릴 EPL 12라운드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다. 맨시티는 현재 리버풀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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