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경기도, 파주시, 고양시가 협의한 대체노선은 파주읍에서 원흥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이었으나, 고준호 의원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대체노선 연장에 대한 재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논의에서는 기존 원흥역까지의 대체 노선이 아닌 서울(불광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774번 노선이 존치될 경우 연간 약 28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 의원은 경기도와 함께 파주시와 고양시간의 노선 조정과 재정부담 비율에 대한 추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양 시가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또한, 고 의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오세훈 서울시장이 도입한 ‘서울동행버스’와 같은 경기도 차원의 지역 맞춤형 교통서비스 도입이 필요하다”며 “특히, 경기북부는 지리적으로 농촌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농촌지역 버스운영실태 전수조사를 통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고 농촌지역만의 버스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준호 의원은 “운정신도시 권역의 신개념 광역교통수단인 GTX-A 개통을 앞두고 이동 편의성을 위한 버스 증차가 상대적으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는 박탈감을 줄 수 있다”며 “774번 대체노선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충분히 보장할 수 있도록 재논의를 통해 최적의 대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 파주시, 고양시가 함께 협력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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