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17일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2024년 4분기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 검진’을 경산이주노동자센터에서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매년 분기 별로 실시하는 올해 마지막 건강 검진으로, 지난해에는 총 226명이 참여했으나 올해는 총 304명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참여 인원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건강 검진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검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가족과 함께 다시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다.
검진 내용은 △기본 검사(간 기능, 고지혈증, 신장 기능, 빈혈, 소변 검사) △감염병 검사(B형 간염, HIV, 매독, 결핵(연 1회)) 등 29종의 항목으로 구성되며, 이상 소견이 발견될 경우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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