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캐나다에서 지역 농식품 56억원 어치 수출계약

 

나주 수출개척단은 최근 캐나다에서 56억원 어치 수출협약을 맺었다. [사진=나주시]

전남 나주시가 캐나다에 나주 농식품을 수출하게 됐다.
 
나주시 안상현 부시장과 지역 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수출 개척단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캐나다 토론토에서 농수산식품 판촉 활동을 벌였다.
 
이어 지난 15일 캐나다 현지 유통업체인 ‘팬아시아푸드(Pan Asia Food)’와 400만 달러(한화 55억7000만원) 규모 나주 농수산식품 수출협약을 맺었다.
 

팬아시아푸드는 한국식품 전문 유통업체로 토론토에 대형 슈퍼마켓 4곳을 직영하면서 중국마켓 등 현지 마켓에도 한국 식품을 활발하게 유통하고 있다.
 
나주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우수 농수산식품 품질 향상 지원, 수출시장 다변화에 힘써 캐나다를 포함해 6개국과 3270만 달러(약 455억원) 규모 농수산식품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장개척단은 팬아시아푸드 직영 마켓 4곳, 중국마켓 2곳에서 나주배, 쌀, 배즙, 누룽지, 김 등 우수 농수산식품을 홍보했다.
 
이어 토론토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권태한 부총영사와 만나 농수산식품 수출과 문화·관광산업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캐나다 수출 개척단은 안 부시장과 이상만 나주시의원, 이동희 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 임봉의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와 최인녕 완도물산영어조합법인 대표, 한윤경 ㈜대한식품 대표로 꾸려졌다.
 
안상현 부시장은 “농수산식품 수출 경쟁력 강화, 해외시장 개척, 수출 직불금 지원 등 맞춤형 수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주 농수산식품이 케이푸드 대표상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