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IITP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행사에 참가해 탄소중립 R&D 기술 전시와 부대행사(2024 탄소중립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GDA는 지난해 두바이에서 열린 COP28에서 '디지털 기술 부문 전체를 하나로 모아 기후 위기에 대한 집단적 노력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ITU와 50개 이상의 글로벌 기관·기업 등이 파트너십에 참여하는 이니셔티브를 출범한 바 있다. 이니셔티브에는 IAEA, 월드뱅크, IEEE, ISO, 노키아, 시스코 등 55개 글로벌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이니셔티브 출범을 통해 GDA는 디지털 기술 중심의 기후 조치 협력 강화와 함께 P2C(전세계 디지털 소외·격차를 줄이기 위한 ITU 연합체)를 통한 책임 강화 등을 담은 'GDA의 행동촉구(Call to Action)'를 발표했다.
IITP는 이번 ITU GDA 파트너십 가입을 통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통한 기후위기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그러면서 △GDA 추진전략 이행 △국제 행사 지원 △GDA 워킹그룹(Working group) 참여 등 글로벌 환경 지속 가능성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IITP는 아제르바이잔에서 오는 24일 개최되는 COP29에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과 함께 한국의 디지털 탄소중립 R&D 우수기술을 전시하고 홍보하며 세계 각국 정부·기업과도 교류한다. 이번에 전시하는 기술은 'DNA 활용 탄소중립 에너지 효율화 핵심기술개발'과 '빅데이터·AI 기반 에너지 디지털트윈 기술', 'AI 기반 건물 에너지 관리 효율화 기술' 등이다.
홍진배 IITP 원장은 "이번 ITU GDA 파트너십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IITP는 디지털을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에 관한 국제협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GDA 파트너십이 AX(AI 전환) 확산에 따른 전략적 대응으로 탄소중립을 촉진하는 소중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