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폭설과 한파로부터 시민 안전 지키기에 발 벗고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갑작스런 폭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2025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비상단계별 재난안전대책본부을 구성하고, 제설 차량 215대와 제설제 1만3461톤을 확보했다. 또 이면도로 제설을 위해 시 50개 동 전역에서 임차용역을 진행해 체계적인 제설방안도 마련했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강설 시 취약 노선에 제설 차량을 사전 배치하고, 도로 열선과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자동제설시스템 20곳을 운영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4일에는 운중고개에 설치된 길이 3.5km(도로 양방향, 각 1.7km)의 자동제설시스템을 현장 점검하며, 겨울철 준비를 모두 마쳤다.
한파 대응을 위해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갖춘 한파 대응 합동T/F팀을 운영해 취약 노인과 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 피해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로당, 금융기관, 도서관, 보건소 등 다양한 한파쉼터 221개소와 전년 대비 59개소가 늘어난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등 한파 저감시설 122개소를 운영, 시민 밀착형 한파 대책도 추진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겨울철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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