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신동훈 "이재명 신의 문턱에...민주당 어디까지 가려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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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이은별 인턴
입력 2024-11-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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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욱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지난 9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신의 종, 신의 사제'로 빗대 표현한 민주당 의원의 발언을 비판하고 "정치가 얼마나 타락하면 이렇게까지 밑바닥을 보일 수 있나"라고 직격했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대표가 마침내 신의 문턱에 다다른 듯 하다"며 "대한민국 법원의 판단이 이 대표를 '민주당의 아버지'에서 이제는 핍박받는 '신의 사제, 신의 종'으로 격상시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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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식 '신의 사제' 발언 비판..."진정 그렇게 생각하나"

신동욱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지난 9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신동욱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지난 9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국민의힘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신의 종, 신의 사제'로 빗대 표현한 민주당 의원의 발언을 비판하고 "정치가 얼마나 타락하면 이렇게까지 밑바닥을 보일 수 있나"라고 직격했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대표가 마침내 신의 문턱에 다다른 듯 하다"며 "대한민국 법원의 판단이 이 대표를 '민주당의 아버지'에서 이제는 핍박받는 '신의 사제, 신의 종'으로 격상시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1심 유죄 선고가 나오자 이 대표의 비서실장인 이해식 의원은 페이스북에 "더 훌륭한 인간이 되고자 노력을 기울이는 이런 사람이야말로 신의 사제요, 신의 종"이라는 고대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글귀를 인용했다. 
 
이에 신 대변인은 "진정으로 그렇게 생각하는가"라며 "이 논리라면 대한민국 사법부는 신성 모독의 사탄이자, 대한민국 법치주의는 불의를 실현하는 도구일 뿐"이라고 일침했다.

그는 "이 대표 한 명을 지키기 위해 3분의 2에 근접하는 의석을 가진 거대 야당이 대체 어디까지 가려 하는지, 이제 도리어 국민들이 걱정하고 계신다"면서 "부디 하루빨리 미몽에서 벗어나, 나라의 미래와 민생을 굽어살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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