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2024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신평면도와 조명·난방 제어장치 디자인으로 각각 브론즈상(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이다. 국내 모든 상품의 디자인과 외관, 기능, 경제성 등을 종합 심사해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는 우수디자인 ‘GD마크’를 부여하고,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들은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이번에 수상한 신평면도(엔터라운지)는 지난해 10월 롯데건설이 미래 소비층인 20~30대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개발한 새로운 주거평면이다. 실내와 실외를 이어주는 공간이자 집의 첫인상인 ‘현관’의 쓰임새를 다양화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공간 구성에 대한 새 체계를 제시해 미래 삶에 대한 예측과 기대를 공간적으로 풀어냈다는 평이다.
특히 미래 소비층의 요구를 반영해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식물을 기르고 자연적인 채광과 풍경을 즐기는 등 사용자 취향에 맞게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수상작인 ‘기전 시설물 통합 디자인(TDS, Total Design Solution)’은 세대 내 조명, 난방 등을 제어하는 기기의 디자인이다. 전체 크기와 베젤 부분 최소화로, 사용자가 조작하는 부분을 확장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인테리어 공간과 벽체와의 조화로움을 추구하고 통일감을 주기 위해 기본 도형만으로 독특한 이미지를 연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소비자에게 보다 나은 공간을 제공하고자 선보인 다양한 상품들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니즈는 물론 삶의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주거공간과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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