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본부장은 상하수도 대규모 사업을 국가 지원 사업으로 추진하고자 민선 7기부터 올해까지 국비 사업 총 29건, 4764억원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상수도 현대화 사업으로 수돗물 생산 비용을 연간 77억원 절감하고 2022년까지 58.2% 머물렀던 유수율이 지난해 64.6%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또 물정화기술 2호인 하수고도처리기술(GK-SBR공법)은 올해 환경부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했으며, 올해 9월 베트남 하노이 띠엣홍 마을에 하루 50톤 처리 규모의 생활하수처리 장치를 준공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전했다.
감포, 탑동정수장 등 지방정수장 2곳을 비롯해 탑동, 보문급수구역 등 상수도관망 2곳에 대해 2029년까지 총 1582억원을 들여 노후된 상수도 시설을 현대화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
산내면, 동해안(감포‧문무대왕면‧양남)지역, 내남면 일원에 2026년까지 556억원 예산을 들여 광역‧지방 상수도 급수구역을 확충해 지하수 사용에 따른 먹는 물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일이 더 이상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수도 분야에서는 오는 2028년까지 1025억원을 들여 외동, 문무대왕면, 내남공공하수처리장 증설과 강동 대촌 소규모처리장 증설, 양남 건대 소규모 하수처리장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주요 상습 침수 구역인 경주 서천지구를 비롯한 외동 동천지구, 충효지구를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2027년까지 309억원으로 도시 침수 예방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고현관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급수구역 확장·보급 확대 및 공공수역의 수질 보전을 위한 하수처리장 확충 사업 등으로 경주를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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