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가 유튜브 무통보 하차당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소라는 19일 기은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재업로드하며 "네? 이거 뭐죠?"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기은세는 최근 자신의 SNS에 "'은세의 미식관' 첫 회가 오늘 저녁 6시에 첫 방송해요. 이소라의 '슈퍼마켙' 자리를 받아 시작됐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기은세의 글을 살펴보면 '은세의 미식관'이 '슈퍼마켓 소라'의 후속편처럼 들린다.
그러나 '슈퍼마켓 소라'를 진행한 이소라가 이러한 반응을 보이면서, 그가 무통보로 하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할 말 없다"며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한편, 이소라는 지난해 12월 '슈퍼마켙 소라' 첫 번째 게스트로 전 연인이었던 개그맨 신동엽을 초청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신동엽은 이소라와 진솔한 대화를 이어가다가 지난 1999년 자신의 대마초 흡연 혐의에 관한 비화를 털어놨다.
그가 당시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다가 갑작스레 대마초 흡연 혐의로 체포되자 루머가 떠돈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소라에 관한 악성 루머를 무마하기 위해 신동엽이 대마초를 피우고 자수했다는 이야기도 들렸다.
이에 대해 신동엽은 "아직도 이소라 때문에 억지로 했다는 말이 있다. 말도 안 된다. 제가 해서(대마초를 피워서) 걸린 것이다"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계속 루머가 부풀려졌다. 여러 곳에서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사석에서만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말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이소라는 "나도 그런 것 때문에 방송에서 이야기를 하라고 연락이 많이 왔다. 여기서 그 이야기를 해줘서 고맙다"고 표현했다.
이소라가 과거 자신의 전 연인 신동엽을 초청하고, 쉽게 말하기 힘든 루머에 대한 비화를 공개한 상황에서, 제작사의 무통보 하차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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