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20일 알테오젠에 대해 '키트루다SC' 3상 성공 발표로 향후 1조원대 매출 인식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업종 내 최선호주, 목표주가 73만원을 유지했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머크가 키트루다SC의 성공적인 임상 3상 톱라인 결과를 발표하며 처음으로 알테오젠을 공식 언급했다"며 "알테오젠은 이제 상업화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제약사"라고 봤다.
엄 연구원은 "키트루다는 올해 처음으로 3분기 매출만 10조원을 달성했고, 머크는 이번 3상 결과로 승인 받은 모든 적응증에 적용 가능하다"며 "50% 이상의 SC 전환 추정이 확실해졌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하주사 원료 생산 위한 공장증설도 머크 요청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바이오텍 중 상업화에 성공한 최초의 기술플랫폼 보유 기업이자 공장까지 갖추는 첫 회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머크가 키트루다SC를 2028년까지 50% 시장 전환을 목표로 발표했다"며 "2030년까지 전환율은 지속 증가해 연간 20조~30조원 수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3상 성공 발표로 단계별 마일스톤 1조4000억원은 출시 후 2년 내 모두 인식 가능할 것"이라며 "판매 로열티를 4~5%로 가정 시 연간 1조원 이상 인식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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