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녹십자, 알리글로 초기 성공이 핵심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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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4-11-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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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증권은 녹십자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유지했다.

    또한, 헌터라제의 수출 물량은 러시아와 이집트를 중심으로 꾸준히 발생 중이며, 중남미와 중동 지역으로 시장을 확장하는 전략이 진행 중이다.

    여노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알리글로의 초기 성공은 녹십자의 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으로 평가된다"며 "2025년까지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흑자 기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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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C녹십자
[사진=GC녹십자]

현대차증권은 녹십자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유지했다.

녹십자의 2024년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4649억원, 영업이익 35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2% 증가, 22.4% 감소했다. 이는 혈액제제 신약 알리글로(ALYGLO)의 출하와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증가했으나, 높은 초기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결과다. 

알리글로는 2024년 7월 출하를 시작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매출은 312억원으로 추정되며, 4분기에는 382억원, 2024년 전체 매출은 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에는 매출 150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혈액제제 전체 매출액은 1366억원으로, 알리글로 외에도 알부민과 혈우병 치료제가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이 중 혈액제제 매출은 전체의 29%를 차지했다. 독감 백신은 전체 매출의 20% 비중을 기록하며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헌터라제의 수출 물량은 러시아와 이집트를 중심으로 꾸준히 발생 중이며, 중남미와 중동 지역으로 시장을 확장하는 전략이 진행 중이다. 

여노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알리글로의 초기 성공은 녹십자의 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으로 평가된다”며 “2025년까지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흑자 기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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