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질병관리사 역할 대두...시험장 확대 등 제도 개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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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4-11-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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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는 21~22일 이틀간 전남 여수에서 '수산질병관리사 국가시험 개편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최근에는 관상어 등 수생(水生) 반려동물 시장이 확대되고 수산용 백신 등 안전한 수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산질병관리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수산질병관리사는 지난 20년간 양식 현장에서 백신 접종 등 질병 관리 업무를 수행하며 우리 양식산업 발전에 공헌했다"며 "수산질병관리사가 앞으로도 어민과 함께하는 물고기 의사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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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부, 수산질병관리사 국가시험 개편 관련 워크숍 개최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해양수산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해양수산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해양수산부는 21~22일 이틀간 전남 여수에서 '수산질병관리사 국가시험 개편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산질병관리사 국가시험 위탁 기관인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주관한 이번 워크숍에는 수산생명의학과(전공)를 두고 있는 전국 10개 대학 교수와 현직 수산질병관리사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이날 현 시험체계를 점검하고 과목 개편, 시험장을 기존 부산 1개소에서 부산 1개소, 중부권 1개소 추가하는 등 시험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수산질병관리사는 '수산생물질병 관리법' 제2조 제13호에 따라 수산생물의 질병을 진료하거나 예방하는 전문가이다. 수산질병관리사 자격제도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수산생물의 건강관리를 위해 2004년에 처음 도입됐으며, 현재까지 1300명이 해당 면허를 취득했다.

수산질병관리사가 되면 수산질병관리원을 개설해 양식 수산동물의 진료와 질병 상담을 제공하거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의 기관에서 수입 수산생물의 검역과 국내 수산생물의 질병 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또 최근에는 관상어 등 수생(水生) 반려동물 시장이 확대되고 수산용 백신 등 안전한 수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산질병관리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수산질병관리사는 지난 20년간 양식 현장에서 백신 접종 등 질병 관리 업무를 수행하며 우리 양식산업 발전에 공헌했다"며 "수산질병관리사가 앞으로도 어민과 함께하는 물고기 의사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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