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10월 수산물 수출액은 전년 동월보다 31% 증가한 11억 달러(약 1700억 엔)에 달했다. 올해 연간목표인 10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한다. 베트남상공연맹(VCCI)의 WTO 센터가 밝혔다.
베트남수산수출가공협회(VASEP)에 따르면, 2022년 6월 이후 처음으로 한달 기준 수출액이 10억 달러를 초과했다. 1~10월 수출액은 83억 30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로, 이 중 새우가 32억 3000만 달러(14% 증가), 식용 메기인 팡가시우스가 15억 4000만 달러(9% 증가). 중국과 홍콩을 비롯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농업지방개발부 관계자는 “9월 초는 북부지방에 상륙한 태풍 11호(야기)로 축산 및 수산이 큰 타격을 받았으나, 수산물 수출 연간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