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9년 연속 'TV 1위' 목전… LG전자는 OLED 선두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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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기자
입력 2024-11-2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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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TV 업체들이 프리미엄 시장을 필두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QLED 566만대, OLED 94만대를 판매해 전체 시장 기준 QLED는 약 40%, OLED는 전체 시장의 4분의 1가량을 판매했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 누적 전체 OLED TV 시장에서 207만600대를 기록, 점유율 5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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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3분기 누적 매출 점유율 28%

  • LG OLED TV 200만대 돌파… 과반 차지

삼성전자 Neo QLED 8K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Neo QLED 8K [사진=삼성전자]
국내 TV 업체들이 프리미엄 시장을 필두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19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 달성에 한걸음 다가선 가운데, LG전자도 OLED TV 분야에서 1위를 이어갔다.

20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 TV 시장에서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기준 28.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수량 점유율에서도 3분기 누적 18.1%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네오(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 등을 앞세워 49.2%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체 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29.4%의 매출 점유율로 1위를 수성했다. 98형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32.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QLED 566만대, OLED 94만대를 판매해 전체 시장 기준 QLED는 약 40%, OLED는 전체 시장의 4분의 1가량을 판매했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 누적 전체 OLED TV 시장에서 207만600대를 기록, 점유율 52%를 차지했다. 공감지능(AI) TV '올레드 에보(evo)'를 필두로 투명, 무선 등 다양한 폼팩터와 업계 최다 라인업(40~90형)을 앞세워 차세대 프리미엄 TV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특히 75형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 3분기 누적 출하량 기준 56%의 점유율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프리미엄(1500달러 이상) TV 시장 내 OLED TV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약 47%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기준 약 35%였던 OLED TV의 비중은 1년 만에 12%포인트(p) 상승했다. 북미·유럽 시장에서의 비중은 62% 이상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OLED와 LCD를 포함한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1656만6900대를 기록했다. 금액 기준 점유율은 16.5%다.

한편 올해 3분기 누적 글로벌 TV 매출 규모는 701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701억3900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TV 판매량도 올해 3분기 누적 1억4700만대로, 전년 동기(1억4300만대) 소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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